미국 배당 귀족주 50개를 모아서 10년 평균 9.67%의 배당 성장을 했고, 현재 5%의 고배당을 월배당으로 분배하고 있는 PEY ETF를 리뷰 해보겠습니다. 고배당과 높은 연평균 배당 성장, 그리고 10년 연속 배당금 증가라는 3박자를 갖춘 ETF입니다. 고배당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ETF라고 생각합니다.
PEY ETF 기본 정보
| 운용사 | Invesco |
| 설립일 | 2004년 12월 9일 |
| 수수료 | 0.52% |
| 운용 규모 | 12억 달러 |
PEY는 QQQ로 유명한 Invesco에서 운용하는 배당성장 ETF입니다. 50개의 배당성장주를 선택해서 보유하는 전략으로 운용을 하고 있습니다. 설립일은 2004년입니다. 20년이 지난 펀드입니다. 운용 규모는 12억 달러입니다. 그리고 운용 수수료는 0.52%입니다. 다른 ETF에 비해 상당히 비쌉니다. 참고로 SCHD는 0.06%입니다.
PEY는 Nasdaq US Dividend Achiever 50 Index (DAY)라는 인덱스를 따르는 패시브 펀드입니다. DAY는 Nasdaq US Broad Achiever Index (DAA)를 기초로 인덱스를 구성합니다. DAA는 10년 간 배당을 연속으로 증가 시킨 미국 기업 402개를 편입하고 있습니다. DAY는 402개의 편입 종목 중 배당 수익률 기준으로 가장 높은 50개 종목으로 따로 인덱스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결국 미국 기업 중에서 10년 동안 배당을 연속으로 증가 시킨 배당성장주 중에서 배당 수익률이 가장 높은 50개를 PEY는 편입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시가 총액이 10억 달러 미만이거나 부동산 리츠 회사는 제외가 됩니다.
PEY를 운용하고 있는 인베스코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인베스코 홈페이지 링크를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PEY 배당 추이 및 배당 수익률
| 배당 수익률 (TTM) | 5.00% |
| 배당금 (TTM) | $1.00 |
| 1년 배당 성장률 | 15.15% |
| 3년 평균 배당 성장률 | 10.24% |
| 5년 평균 배당 성장률 | 7.66% |
| 10년 평균 배당 성장률 | 9.67% |
| 배당 성장 연수 | 10년 |
| 배당 주기 | 월 배당 |
현재 (2024년 3월 18일 기준)으로 배당 수익률은 5%입니다. ETF 중에서 커버드 콜 ETF를 제외하고는 상당히 높은 배당 수익률입니다. 배당성장주 ETF중에는 가장 높은 배당 수익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매년 높은 배당 성장을 해왔습니다.
작년 기준으로는 15.15%를 배당이 늘어났고, 3년 평균 10.24%, 5년 평균 7.66%, 10년 평균 9.67%로 배당이 성장해왔습니다. 10년 동안 꾸준히 한해도 빠지지 않고 배당을 증가 시켰습니다. 배당성장 ETF로서 아주 좋은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배당을 월배당으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매월 지급하는 배당금은 일정치는 않고, 매월 성과에 따라 다르게 지급합니다. 일반적으로 연중보다는 연말에 배당금이 늘어나는 경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배당 수익률 기준으로는 역사적으로 팬데믹 기간 중 주가 폭락 시기를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PEY 투자 섹터 및 주요 투자 종목
| 주요 투자 종목 | 비중 |
| Walgreen | 3.65% |
| Altria | 3.49% |
| Lincoln National | 3.08% |
| Key Corp | 2.78% |
| Verizon | 2.61% |
| Kaiser | 2.55% |
| Truist | 2.54% |
| Northwest Bancshares | 2.54% |
| Nu Skin | 2.54% |
| Legget & Platt | 2.34% |
주요 투자 섹터는 금융과 유틸리티 섹터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술주로 분류되는 기술 섹터와 커뮤니케이션 섹터는 8%정도로 아주 낮습니다. 아무래도 기술주의 배당 수익률이 높지 않기 때문에 편입 기준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주요 투자 종목을 보면 알트리아, 버라이즌, 월그린등 3개 종목등을 제외하고는 아주 큰 대형 업체, 혹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종목들이 없습니다. 배당 수익률이 높은 주식이 선택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PER이 낮은 저평가 종목들이 선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PEY 과거 성과 분석
PEY 가격 성과는 시장 대비 높은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최근 시장이 기술주 중심의 상승이 이어지고 있지만, PEY는 기술주 비중이 낮고 시장 상승에서 소외되어 있는 금융, 유틸리티 회사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SCHD와 성과를 비교해보면 10년 배당과 주가 수익 기준으로 비교해보면 SCHD는 195%이고 PEY는 145%입니다. 10년 총 수익 기준으로 보면 대표적인 배당성장 ETF인 SCHD에 비해서 열위에 있습니다. 다만 현재 배당 수익률 자체는 SCHD보다 높다라는 것은 장점입니다.
PEY 투자 포인트
PEY의 투자 포인트는 크게 4가지입니다.
첫번째는 배당성장 ETF 중에서도 높은 배당 수익률입니다. 5%의 배당 수익률을 제공하는 배당성장 ETF는 흔하지 않습니다.
두번째, 높은 배당성장률입니다. 10년 평균 9.67%의 배당 성장률을 보여주었고, 작년에는 15% 성장을 해서 대표적인 배당성장 ETF인 SCHD보다 높은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세번째, 월배당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월 배당을 주기 때문에 현금 흐름이 중요한 은퇴자들에게는 분명히 장점이 있습니다.
네번째로, 10년 동안 꾸준히 높은 배당 수익률과 높은 배당 성장률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신뢰성입니다.
PEY 단점 및 최근 이슈
PEY 투자에 있어서 단점 혹은 이슈가 몇 가지 있습니다.
첫번째, 높은 수수료입니다. SCHD의 펀드 수수료가 0.06%인데 반해 PEY의 운용 수수료는 0.52%입니다. 높은 수수료는 펀드의 성과에 영향을 미치고 다른 배당성장 ETF와 비교해도 높은 편입니다.
두번째, 시장 소외주를 모아 놓았기 때문에 기술주 중심의 시장 상승이 이어진다면 자산 가격 상승은 계속 기대하기 힘듭니다.
세번째, 최근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월그린이 47년만에 배당을 삭감하고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편입 기준에 따라서 월그린은 투자 종목에서 곧 편출 될 것입니다. 하지만 워낙 비중이 큰 업체이기 때문에 펀드 전체 수익률에 단기적으로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PEY는 배당성장 ETF로서 좋은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기술주에 대한 비중이 너무 낮기 때문에 가격 상승에 있어서 시장 수익률을 따라가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격보다는 배당 성장에 초점을 맞춘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ETF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PEY에 대한 유튜브 영상도 만들었습니다. 내용은 블로그 내용과 같지만 영상으로 내용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영상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배당성장 ETF와 배당성장주 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은 제가 쓴 다른 3개의 블로그 글도 참고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배당 성장주 투자 통해 안정적인 투자를 하자미국 대표 배당 성장 ETF 1위 – SCHD 비교 분석스타벅스 주가 전망 – 세계인이 사랑하는 커피 체인 브랜드이자 배당 성장주위 글은 개인적인 견해를 담은 글입니다.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에서 보려고 했지만 개인적인 의견이 들어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주관적인 시각이 담겨 있습니다. 투자 판단에 참고만 하시고 투자는 본인 판단에 하시는 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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