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총액 기준으로 미국 ETF 순위 Top 10을 소개하고자 한다. 미국 주식 투자를 하는 가장 편리한 방법 중 하는 상장 지수 펀드 (ETF)에 투자하는 것인데, 수많은 ETF 중 선택하는 가장 손 쉬운 방법은 남들이 제일 많이 선택한 방법 즉 가장 시가 총액이 높은 ETF 순위 대로 고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 방법인 것 같다.
미국 ETF 순위 Top 10
랭킹 | Ticker | 펀드 이름 | 운용사 | 운용 규모 |
1 | VTI | Vanguard Total Stock Market Index Fund ETF Shares | Vanguard | 1.39T |
2 | VOO | Vanguard S&P 500 ETF | Vanguard | 936.47B |
3 | SPY | SPDR® S&P 500 ETF Trust | State Street Global Advisor | 487.06B |
4 | VXUS | Vanguard Total International Stock Index Fund ETF Shares | Vanguard | 384.22B |
5 | IVV | iShares Core S&P 500 ETF | Blackrock | 318.44B |
6 | BND | Vanguard Total Bond Market Index Fund ETF Shares | Vanguard | 302.25B |
7 | QQQ | Invesco QQQ Trust ETF | Invesco | 224.23B |
8 | VUG | Vanguard Growth Index Fund ETF Shares | Vanguard | 191.52B |
9 | VEA | Vanguard FTSE Developed Markets Index Fund ETF Shares | Vanguard | 170.51B |
10 | VTV | Vanguard Value Index Fund ETF Shares | Vanguard | 144.66B |
순위를 보고서 재밌는 사실은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QQQ나 SPY가 10위 순위권 안에는 있지만 QQQ같은 경우에는 7위에 머물러 있다는 사실이다. 체감 상으로는 SPY나 QQQ가 1등, 2등이어야 할 것 같은데 상위권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ETF 들은 뱅가드 사의 펀드이다. 아무래도 인덱스 펀드의 원조인 뱅가드가 역사와 전통이 있기 때문에 미국 시가 총액 순위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ETF 수수료 비교
ETF를 장기 투자한다면 수수료는 무시 못하는 요소이다. 비슷한 성격의 펀드라면 수수료의 차이로 인해서 성과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그리고 장기 투자를 한다면 수수료 차이는 계속 누적 될 수 있기 때문에 수수료를 살펴 보는 것이 중요하다.
ETF Ticker | 수수료 |
VTI | 0.03% |
VOO | 0.03% |
SPY | 0.09% |
VXUS | 0.07% |
IVV | 0.03% |
BND | 0.03% |
QQQ | 0.2% |
VUG | 0.04% |
VEA | 0.05% |
VTV | 0.04% |
수수료를 보면 왜 뱅가드 계열의 펀드들이 시가 총액 상위에 있는지 알 수 있다. 물론 수수료 만으로 평가할 수 없지만 거액의 자산을 운용하는 연기금 펀드나 거액 자산가들에게는 수수료의 차이가 큰 차이일 수 있을 것 같다. 예를 들어 같은 성격의 펀드인 VOO와 SPY는 수수료가 3배 정도 차이가 난다. QQQ의 수수료는 뱅가드 계열의 다른 펀드에 비해서 수수료가 7배 정도 차이가 난다. 고액 자산가와 연기금 같은 기관 투자가들에게는 작은 차이는 아닐 것이다. 그러한 점이 전체 시가 총액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
ETF 수익률 비교
각기 성격이 다른 펀드라서 모든 ETF의 수익률을 그대로 비교하는 것은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 1, 3, 5년 총 수익률을 비교 해보기로 해보고자 한다.
Ticker | YTD | 1년 수익률 | 3년 수익률 | 5년 수익률 | 10년 수익률 |
VTI | 25.53% | 25.64% | 28.1% | 103.55% | 193.98% |
VOO | 25.75% | 25.87% | 34.16% | 108.99% | 209.38% |
SPY | 25.65% | 25.79% | 34% | 108.31% | 207.27% |
VXUS | 13.09% | 14.28% | 6.34% | 41.27% | 47.8% |
IVV | 25.82% | 25.95% | 34.21% | 113.64% | 209.42% |
BND | 4.97% | 4.14% | -9.16% | 6.59% | 19.8% |
QQQ | 54.62% | 51.72% | 34.01% | 176.89% | 406.96% |
VUG | 47.1% | 45.39% | 25.63% | 144% | 270.43% |
VEA | 15.49% | 16.45% | 12.05% | 48.34% | 54.22% |
VTV | 8.13% | 9.41% | 36.05% | 74.57% | 150.77% |
각기 펀드의 성격과 목표가 다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펀드를 매수하는 입장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수익률 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ETF 투자자들은 장기 투자자가 많기 때문에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높은 수익률에 끌리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 한다.
그런 관점에서 QQQ가 보여준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률은 매력적인 포인트이다. 수수료가 가장 비싸지만 비싼 수수료를 뛰어넘는 성과를 보여줬기 때문에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이유가 될 것 같다.
비슷한 성격의 VOO와 SPY는 똑같은 운용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수익률에 있어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VOO가 조금 나은 성과를 보여주는 것은 아마도 SPY 보다 수수료가 조금 낮기 때문에 조금 수익률 면에 있어서 유리하지 않나 생각한다.
반면에 BND와 같이 채권 시장에 투자하는 펀드 같은 경우 단기 장기 수익률에 있어서 다른 ETF에 비해서 낮은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점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BND가 추구하는 목적을 찾은 투자자가 있다고 이야기 할 수 있다.
결론과 견해
시가 총액 순위로 미국 ETF를 간단하게 리뷰를 해보았다. 시가 총액은 많은 사람들이 선택한 ETF 라는 것이고 그 사실이 ETF를 결정하는데 있어 중요한 점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보는 바와 같은 ETF의 성격에 따라서 수익률과 수수료가 각기 다르다. ETF를 고를 때는 시가 총액은 분명히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지만 시가 총액 만으로 결정해서는 안된다.
어떤 기초 자산에 투자하는지 그리고 수수료는 비슷한 펀드에 비해서 높은지 낮은지 꼭 확인해보아야 한다. 또한 ETF가 투자하는 기초 자산의 앞으로 가격 방향에 대해서도 공부와 연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어느 정도 공부가 되어야지 좋은 ETF를 고를 수 있다.
그리고 좋은 ETF를 골랐다면 적립식 투자를 권유하고 싶다. 조금씩 꾸준하게 ETF를 사모으는 것이 단순하지만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그리고 5년, 10년 장기 투자를 했을 때 좋은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사회 초년생이 돈을 벌기 시작해서 적립식 투자를 시작해서 20, 30년 투자를 한다면 복리 효과를 통해서 은퇴 하는 시점에서는 풍요로운 노후를 즐길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위 글은 개인적인 견해를 담은 글입니다.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에서 보려고 했지만 개인적인 의견이 들어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주관적인 시각이 담겨 있습니다. 투자 판단에 참고만 하시고 투자는 본인 판단에 하시는 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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