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AI 시대이고 앤비디아가 그 주역이지만, 과거 20년 전 인터넷 초장기 시절 인터넷 광풍이 불던 시절에에는 지금의 엔비디아 주가가 폭등하는 것처럼 시스코 주가가 폭등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기술주에 대한 프리미엄은 없어졌지만 배당 성장주로서 투자 가치는 있습니다. 시스코 주가 및 배당에 대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시스코 시스템즈 (Cisco) 회사 소개
시스코 시스템즈(Cisco Systems, Inc.)는 1984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된 글로벌 정보 기술(IT) 및 통신 장비 제조 회사입니다. 시스코는 네트워크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통신 장비 및 다양한 IT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세계의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 회사는 라우터, 스위치, 보안 장비, 클라우드 및 데이터 센터 기술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기업, 정부 및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의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보호합니다.
시스코의 사업 영역은 크게 네트워킹 기술, 보안, 협업, 데이터 센터 및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구분됩니다. 네트워킹 부문에서는 기업의 인터넷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인 라우터와 스위치를 제공합니다. 보안 부문에서는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부터 네트워크와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협업 부문에서는 원격 근무 및 비디오 회의 시스템과 같은 통신 도구를 통해 팀워크와 생산성을 강화합니다. 데이터 센터 및 클라우드 부문에서는 데이터 센터 인프라와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을 제공하여 기업의 디지털 변환을 지원합니다.
경쟁 관계에 있어서 시스코는 화에이, 주니퍼 네트웍스, 알카텔-루슨트(현재 노키아의 일부), HP 엔터프라이즈, 아리스타 네트웍크스와 같은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킹 및 IT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들 각 회사는 네트워크 장비, 보안 솔루션, 클라우드 및 데이터 센터 기술 등에서 시스코와 직접적으로 경쟁하며, 기술 혁신과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 경쟁 상황을 보면 시스코의 매출 증가율 보다 아리스타 네트워크스의 매출 증가율이 더 높습니다.
AI 관련 데이터 센터 시장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기존 데이터 센터 투자는 오히려 정체 되거나 줄고 있습니다. 시스코는 이러한 시장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데이터 센터에 집중되어 있는 제품/사업 포트폴리오가 새로운 시장의 적응하는 것에 방해가 되고 있습니다.
시스코 주가 (CSCO) 흐름
cisco 주가 흐름을 이야기할 때 닷컴 버블 시절의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당시 시스코는 황제 주식이었습니다. 당시 시스코 주가는 1년도 되지 않아서 10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당시 시스코는 경쟁자가 거의 없었고 네트워크 장비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했습니다. 하지면 현재 앞서 설명 드렸듯이 시스코 시스템즈는 주니퍼 네트웍스를 포함한 여러 경쟁 회사들과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 경쟁 하고 있습니다.
독점적 사업장에서 경쟁 시장으로의 변화는 시스코의 밸류에이션을 떨어뜨렸습니다. 뒤에 밸류에이션 분석에서 말씀드리겠지만 시스코의 밸류에이션은 대부분의 기술주와 비교해서 평균 이하입니다. 현재 주가는 닷컴 버블 시절의 주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11년 이후에 꾸준히 주가는 장기 우상향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년 시점으로 보면 다른 기술주에 비해 시장에서 저평가 받고 있습니다. S&P 500이 1년동안 32.31% 오르는 동안 Cisco 주가는 -0.95% 하락했습니다. 이제는 시스코의 장비는 다른 경쟁 업체와 차별점이 없는 Commodity가 되었다는 시장의 냉정한 평가입니다.
시스코 배당 분석
배당 수익률 (FWD) | 3.21% |
1년 배당금 (FWD) | $1.6 |
배당 성향 (Payout Ratio) | 37.86% |
5년 평균 배당 성장률 | 3.4% |
배당 성장 연수 | 12년 |
배당 주기 | 분기 배당 |
배당 성장주로서 매년 꾸준히 배당을 늘려왔고 12년 동안 끊임없이 배당을 증가 시켰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배당 성장률은 다른 배당 성장주에 비해서 너무나 낮습니다. 3.4%의 배당 성장은 인플레이션을 조금 넘는 수준의 배당 성장이기 때문에 투자 매력도를 떨어뜨립니다.
제가 글에서 설명드린 알트리아 그룹의 경우 5년 평균 배당 성장률이 4.59%입니다. 담배 회사보다 못한 배당 성장률입니다. 그리고 알트리아의 경우 배당 수익률이 8.99%입니다. 하지만 시스코의 배당 수익률은 현재 3.21%입니다. 기술주 중에서는 높은 배당 수익률이지만 낮은 배당 성장률을 감안하면 현재의 배당 수익률은 매력적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시스코 시스템즈 밸류에이션 분석
CISCO (CSCO) | 섹터 평균 | CISCO 5년 평균 | |
PER (FWD) | 13.68 | 25.22 | 14.5 |
시스코의 밸류에이션은 현재 저평가 상태입니다. 섹터 평균이 25.22이고 5년 평균 PER은 14.5입니다. 현재 주가 수준에서 섹터 평균보다는 40% 이상 저평가 상태이고 시스코 5년 평균보다는 6% 정도 저평가 되어 있습니다.
현재 매출은 작년 대비 7.66% 증가했으나 올해 예상은 3.03% 증가에 머물고 있습니다. EPS는 작년 20.54% 증가 했으나 올해 EPS 증가 전망치는 4.28%에 머물고 있습니다. AI 시장이 확대와 데이터 센터 투자의 확대를 전혀 수혜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 시장에서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은 시스코의 제품의 새로운 경쟁자들과 경쟁에서 선택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시스코 시스템즈 투자 포인트
지금 현재 시스코의 투자 포인트는 크게 2가지입니다.
첫번째, 기술 기업 중에서는 낮은 밸류에이션입니다. 그리고 기술 기업 중에서는 높은 배당 수익률입니다. 주가는 저평가 되어있고, 높은 가격으로 인한 리스크는 줄어든 상태입니다.
두번째, 꾸준히 증가하는 배당입니다. 높은 배당 성장률은 아니지만 12년 동안 꾸준히 배당을 늘려왔습니다. 매출 증가와 이익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배당 성장주로서의 매력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배당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하나의 투자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시스코 시스템즈 투자 리스크
지금 시스코 주식에 투자하는 것에 대한 리스크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번째, 주가가 계속 저평가 상태에 머물러 있을 수 있습니다. AI로 무장한 경쟁자들에게 시장에서 밀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이 평균보다 낮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지금의 저평가가 계속 유지 될 수 있습니다.
두번째, 시스코의 네트워크 장비의 주요 고객은 인터넷을 제공하는 Telco와 케이블 회사입니다. 지금 현재 두 업체 모두 투자를 늘리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 매출과 이익 성장이 작년보다 못한 이유입니다. 이러한 리스크는 현재 주가와 밸류에이션에 반영 되어 있습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시스코 주식 투자는 안정적인 배당 성장 투자로서는 가치가 있지만 다른 더 좋은 배당 성장주가 있기 때문에 다른 대안 보다 매력적일지는 많은 질문이 있는 회사입니다. 지금 주가는 저평가 되어 있지만, 저평가의 원인은 회사가 과거에 가졌던 강력한 경제적 해자를 잃어버렸고 경쟁자들에게 시장을 빼앗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시스코 주식 투자에 대해서 제 생각에는 보수적인 접근이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시스코 시스템즈 주식은 배당 성장주 관점에서 투자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제가 배당 성장주 투자에 대해서 쓴 글이 있습니다. 한번 같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배당 성장주 투자 통해 안정적인 투자를 하자위 글은 개인적인 견해를 담은 글입니다.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에서 보려고 했지만 개인적인 의견이 들어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주관적인 시각이 담겨 있습니다. 투자 판단에 참고만 하시고 투자는 본인 판단에 하시는 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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