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성장주 투자 통해 안정적인 투자를 하자

배당 성장주에 투자하는 것은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자본 이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기업이 안정적으로 배당을 증가 시키는 기업 투자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고 기업의 배당이 증가함에 따라서 주가도 같이 올라가기 때문에 자본 이득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배당 성장주의 개념

배당 성장주는 기업이 연속적으로 배당을 증가 시키는 기업을 가리킨다. 이는 기업이 안정적인 경영을 유지하고 수익성을 확보하며 주주에게 이익을 나누어 주고 있다는 신뢰의 표현이다. 이러한 기업들은 일정 기간 동안 안정적인 현금 유출을 유지하며 주주 가치를 증대 시키고 있다.

이러한 배당 성장주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성장주는 조금 다른 개념이고 둘이 꼭 일치하지 않는다. 대표적인 성장주인 엔비디아나 테슬라는 배당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지 않거나 아예 배당을 주지 않기 때문에 성장주이지만 배당 성장주가 아니다. 하지만 성장주라고 말할 수 있는 빅테크 기업 중에 MS나 애플과 같이 지속적으로 배당을 증가시키는 기업들의 주식은 배당 성장주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배당 성장주는 기술 기반의 성장주에도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가치주로 분류되는 기업에 많이 있다. 그러한 기업들은 특정 산업이나 제품에서 경제적 해자를 가지고 있고, 제품의 가격 결정력을 가지고 있어 매년 이익을 증가 시키고 그 증가된 이익을 바탕으로 배당을 꾸준히 늘려가는 기업이다.    

배당 성장주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1. 안정된 수익 확보: 배당 성장주는 일정 기간 동안 배당을 꾸준히 증가 시키는 기업이므로, 투자자에게 안정된 현금 흐름을 제공한다. 이는 투자자가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면서도 일정한 소득을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주가는 시장 상황에 따라서 기업과 상관없이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할 수 있다. 하지만 배당 성장주는 꾸준하게 배당을 증가 시키기 때문에 내가 기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수익이 정해져 있다고 볼 수 있다.
  2. 장기적 투자 가치: 배당 성장주에 투자하는 것은 장기 투자 가치 추구에 유리하다. 꾸준하게 배당을 증가시키는 기업들은 주가도 장기적인 우상향으로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배당 성장주에 장기 투자를 한다면 장기적으로 자본 이득도 추구 할 수 잇다.
  3. 투자 위험성의 감소: 배당을 꾸준히 증가 시키는 기업들은 대부분의 안정된 재무 재표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한 기업들에 투자하는 것은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대표적인 배당 성장주

미국 주식 시장에는 배당 성장주로 불릴 수 있는 회사들이 여럿이 있다. 10년, 20년, 혹은 60년 동안 꾸준히 배당을 늘려온 기업들이 있다. 한국에서는 상상이 안되는 일이지만 매년 꾸준히 배당을 늘릴 수 있는 회사들은 경제적 해자를 가지고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라고 할 수 있다. 배당을 늘리기 위해서는 이익이 늘어나야 하고, 이익이 늘어나기 위해서는 매출 성장도 필요하고 비용의 꾸준한 효율화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몇 십년간 배당을 늘린다는 것은 경기 사이클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이익을 낼 수 있어야 한다. 몇 개의 대표적인 회사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Johnson & Johnson (JNJ): 건강 관련 제품 및 서비스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으로, 61년 연속으로 배당을 늘려왔다. 자세한 회사 내용은 J&J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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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장기 주가 그래프 – 출처: Seeking Alpha]
JJ 배당기록
[J&J 장기 배당금 기록 – 출처: Seeking Alpha]

Procter & Gamble (PG): 소비재 제조 기업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67년 연속으로 배당금을 늘려왔다. 자세한 회사 내용은 P&G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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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 장기 주가 그래프 – 출처: Seeking Alpha]
PG 배당금 기록
[P&G 장기 배당금 기록 – 출처: Seeking Alpha]

The Coca-Cola Company (KO): 코카콜라는 누구나 다 아는 글로벌 음료 제조업체로, 별도의 설명이 필요 없을것이다. 61년 연속으로 배당금을 늘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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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장기 주가 그래프 – 출처: Seeking Alpha]
코카콜라 배당 히스토리
[코카콜라 장기 배당금 기록 – 출처: Seeking Alpha]

Microsoft Corporation (MSFT): 빅테크 기술 기업 중 하나로, PC 운영체제와 클라우드, AI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19년 동안 배당금을 늘려 왔다. MS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이 필요 없는 회사 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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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장기 주가 그래프 – 출처: Seeking Alpha]
MS dividend history 1
[MS의 10년 배당금 기록 – 출처: Seeking Alpha]

Texas Instrument (TXN): 아날로그 반도체와 차량용 반도체 회사로 18년 동안 배당을 늘려왔다. 회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회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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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N의 장기 주가 그래프 – 출처: Seeking Alpha]
Txn dividend history
[TXN의 장기 배당금 기록 – 출처: Seeking Alpha]

결론과 견해

배당 성장주를 투자함으로 얻는 가장 큰 효과는 복리 효과이다. 예를 들어서 100만원을 투자해서 1년동안 3만원의 배당을 받았다고 생각해보자. 3% 정도의 배당 수익률이다. 그런데 배당이 매년 5%씩 성장을 한다면 내가 투자한 100만원에 대한 배당은 4만 9천원이 된다. 배당 수익률이 4.9% 된 것이다. 20년이라면 8%가된다. 배당금을 재투자하지 않고 원금 상태로만 있어도 배당 수익률이 자동으로 올라가게 된다. 만약 배당금을 재투자하게 된다면 복리 효과는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배당 성장주에 투자하는 묘미이다. 주가가 오르고 내리면서 그에 따라서 마음을 졸이는 투자가 아니라 편안한 잠을 누리면서 내 자본이 지속적으로 오르는 경험이 배당 성장주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가가 올라가서 얻는 자본의 증가는 별개로 배당의 증가 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수익을 낼 수 있다.

배당 성장주를 투자하는 전략 중에 하나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적립식 투자이다. 배당이 성장하는 기업의 주식을 일정 금액으로 꾸준히 사고 그 배당금을 재투자한다면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 이러한 적립식 투자는 돈을 벌기 시작한 사회 초년 시절에 시작하면 은퇴 시점에는 자산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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