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저축 펀드는 노후 준비를 위해서 일정의 세금 혜택을 주는 저축 상품이다. 소득세 법에 따라서 가입 기간 중에는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고, 은퇴 이후에 연금으로 수령하는 경우에는 낮은 세율의 연금 소득세가 부과되는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융 상품이다.
연금 저축 펀드에 대한 제도 이해
가입 대상
연금 저축 펀드 가입 대상은 국내 거주자에 한정하며 해외 거주자 및 해외 소득으로 해외에서 소득세를 내는 사람은 연금 저축 펀드 가입 대상이 아니다.
납입 한도 및 가입 기간
납입 한도는 모든 금융기관을 합산해서 연간 1,800만원 이내이며, 가입 기간은 최소 5년 이상이다.
연금 저축 펀드 세액 공제
연금 저축 펀드의 세액 공제 한도는 연간 납입 금액의 600만원까지 이며 세액 공제율은 12%이다. 단 종합 소득 금액 기준 4천 5백만원 이하, 타 소득 없이 근로 소득만 있는 경우 총 급여액이 5천 5백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15%까지 세액 공제율이 올라간다.
수령 요건 및 한도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경우는 가입 기간이 5년 이상 경과하고 만 55세가 넘는 경우 연금 수령을 신청할 수 있다. 2가지 조건이 다 만족해야 한다. 연금을 한꺼번에 수령할 수 없고 연금 저축 펀드의 취지에 맞추어서 연간 수령 한도가 정해져 있고 그 한도 내에서 수령할 수 있다. 수령 한도를 계산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예를 들어서 현재 연금 평가액은 1,000만원이고 연금 수령 연차가 1년 이라면 연금 수령 한도는 120만원 나온다. 수령 연차가 10년 이라면 1,200만원이 한도가 된다. 즉 수령 연차가 뒤로 갈 수록 한도가 늘어나게 된다.
과제 기준 및 대상 금액
연금 저축 펀드는 그 취지에 맞게 연금으로 수령하는 소득에 대해서는 일반 소득세보다 낮은 연금 소득세를 부과한다. 연금 소득세는 55세 이상 70세 이하는 5.5%, 70세 이상 80세 미만은 4.4%, 80세 이상은 3.3%이다. 단 연금 수령액이 1,2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종합 소득세 신고 대상이며 신고시 분리해서 과세를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혜택은 위에서 이야기한 규칙을 모두 지켜서 연금 소득 수령 개시 이후에 연금을 받고 또한 연금 수령 한도 내에서 연금을 받는 경우에 이러한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그 전에 해지하거나 인출하는 경우 또는 한도 이상의 금액을 인출하는 경우에는 기타 소득세인 16.5%를 과세하게 된다.
과세 대상 금액은 세액 공제를 통해서 세금 혜택을 받은 납입 금액 및 운용 금액에 해당되며 세금 혜택을 받지 않은 일반 납입 금액은 과세 대상에 들어가지 않는다.
연금 저축 보험과 연금 저축 펀드의 차이에 대해서 보도한 뉴스를 참고로 시청해보면 차이점에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연금 저축 펀드 단점
- 장기간 돈이 묶이게 된다. 위에서 언급 한대로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5년 이상 납부해야 하고 연금 수령은 55세 이상부터 연금을 수령할 수 있게 된다. 그전에 연금 저축 펀드를 해지하면 받았던 세금 혜택을 토해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세금 혜택을 보고서 여유 자금이 아닌 자금을 연금 저축 펀드에 넣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 투자 상품에 제약이 있다. 연금 저축 펀드로는 개별 주식, 해외 상장 ETF, 파생 상품에 투자하는 레버리지, 인버스 ETF에 투자할 수 없다.
-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 연금 저축 펀드는 말 그대로 펀드이다. 펀드는 예금자는 보호가 되지 않는 상품이고 때에 따라서 손실이 날 수 있다. 이러한 점은 이해하고 가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연금 저축 펀드 추천
대부분의 증권사가 연금 저축 펀드를 제공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증권사 추천에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는 수수료와 얼마나 다양한 펀드를 제공하는지 여부일 것이다. 대형 증권사일수록 다양한 투자 펀드를 제공하겠지만, 모두가 알고 대중적으로 투자하는 ETF의 경우 대부분의 증권사가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증권사에 따른 차이가 없을 것 같다. 그렇다면 결국 수수료와 얼마나 거래 UX가 편리한지가 증권사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거래를 하기 때문에 온라인 기준으로 수수료를 한번 정리해보았다.
증권사 | 수수료 |
미래에셋 증권 | 0.014% |
한국 투자증권 | 0.0140527% |
삼성증권 | 0.14716%+1,500원 (1,000만원 미만) 0.127216%+3,000원 |
KB 증권 | 0.12% |
신한투자증권 | 0.189733% |
하나증권 | 0.0141639% |
대신증권 | 0.1672959%+700원 (100만원 이하) 0.1572959% +900원 |
한화 투자 증권 | 0.15% |
유안타 증권 | 0.1% |
신영증권 | 0.099733% |
이베스트 증권 | 0.015% |
현대차 증권 | 0.1981% |
교보증권 | 0.1492% +500원 (2백만원 미만) 0.1492% |
하이투자 증권 | 0.4972% (30만원 미만) 0.1372% +1,000원 |
키움증권 | 0.015% |
거래 금액이 크다면 수수료가 큰 이슈가 될 수 있지만, 거래 금액이 작다면 수수료를 실제로 계산해보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수수료도 중요하지만 본인에게 잘 맞는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를 선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결론과 견해
연금 저축 펀드는 노후를 준비하는 하나의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세액 공제도 있고 수령할 때 세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다만 펀드이기 때문에 중요하게 인식해야 하는 것은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이러한 점 때문에 연금 저축 펀드 만으로 올인 하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다. 다양한 투자 기회 중에 하나로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블로그 다른 글에서 미국 주식으로 노후를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작성한 글이 있으니 한번 참조해서 보면 좋을 것 같다. “미국 주식 투자로 노후를 준비하는 방법 4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