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하반기부터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애플과 뱅크오브어메리카등 주요 포트폴리오를 크게 매각했습니다. 이렇게 막대한 현금을 쌓아 놓고 있는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2024년 8월 울타뷰티 주식을 매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울타뷰티 주가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 포트폴리오 회사인 울타뷰티 주가에 대해서 리뷰 해보겠습니다.
울타뷰티 회사 및 사업 소개
1. 역사
울타뷰티(Ulta Beauty, Inc.)는 1990년에 리처드 E. 조지(Richard E. George)에 의해 설립된 미국의 종합 뷰티 리테일러로, 본사는 일리노이주 볼링브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설립 초기부터 다양한 뷰티 제품을 한 곳에서 제공해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던 울타 뷰티는 화장품, 스킨케어, 헤어케어, 향수 등 폭넓은 카테고리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07년 나스닥에 상장하며 본격적인 성장을 이뤘고, 현재 미국 전역에 1,385개 이상의 매장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2. 전략적 파트너십
울타 뷰티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타겟(Target)과의 제휴를 통해 타겟 매장 내에 울타 뷰티 샵을 개설하면서 새로운 유통 채널을 확보했습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고객층에게 더 쉽게 다가가며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높였습니다. 울타 뷰티는 자체 매장 외에도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확장된 유통망을 활용하여 다양한 소비자들이 손쉽게 제품을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3. 사업 분야
울타 뷰티는 뷰티 리테일 업계에서 폭넓은 제품군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음과 같은 주요 사업 분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화장품(Cosmetics): 디올, 랑콤, 나스, 타르트 등 프리미엄 브랜드부터 다양한 대중 브랜드까지 제공하여 고객층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스킨케어(Skincare): 보습, 안티에이징, 클렌징 등 스킨케어 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울타 뷰티는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트렌드에 맞춘 스킨케어 제품을 제공합니다.
- 헤어케어(Haircare) 및 향수(Fragrance): 샴푸, 헤어 스타일링 제품, 향수 등도 중요한 카테고리로 자리 잡고 있으며,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제품을 제공합니다.
- 살롱 서비스(Salon Services): 매장 내 살롱을 통해 헤어컷, 염색, 메이크업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4. 경쟁자
울타 뷰티는 뷰티 리테일 부문에서 여러 주요 경쟁사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 세포라(Sephora): 프리미엄 뷰티 리테일러로, 울타와 유사한 제품군을 제공하며 체험형 매장을 통한 차별화 전략을 펼칩니다.
- 타겟(Target) 및 월마트(Walmart): 울타 뷰티와 달리 일반 대형 리테일러지만, 다양한 뷰티 제품을 제공하면서 대중적인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 아마존(Amazon): 온라인 쇼핑의 강자로, 많은 소비자들이 편리함을 이유로 뷰티 제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하고 있어 주요 경쟁자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5. 사업 전략
울타 뷰티는 옴니채널 전략과 체험형 매장을 통해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 Omnichannel 전략: 울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옴니채널 전략을 통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합니다. 특히, 온라인 주문 후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다양한 제품군: 프리미엄부터 대중 브랜드까지 폭넓은 뷰티 제품을 제공하여 소비자층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체험형 매장: 울타는 매장 내 체험 공간과 살롱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직접 제품을 경험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 데이터 기반 마케팅: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하며, 소비자 취향에 맞춘 제품 추천과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6. 시장 점유율 및 위치
울타 뷰티는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종합 뷰티 리테일러로 자리 잡고 있으며, 전국적인 매장 네트워크와 강력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울타는 프리미엄 브랜드와 대중 브랜드를 모두 제공하여 다양한 소비자 계층을 아우르는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7. 경쟁력
울타 뷰티의 경쟁력은 다음과 같은 요소에서 비롯됩니다:
-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프리미엄부터 대중 브랜드까지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여 고객들이 원하는 모든 뷰티 제품을 한곳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 고객 경험 중심의 체험형 매장: 울타는 매장 내 체험 공간과 살롱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들이 직접 제품을 경험하고 전문가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합니다.
- 강력한 옴니채널 전략: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하여, 고객이 손쉽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편리성을 제공합니다.
8. 워렌 버핏의 투자와 립스틱 효과
최근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얼타뷰티 주식 약 69만 주를 매입하며 뷰티 업계에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는 가치가 저평가된 주식을 장기 보유하는 버핏의 투자 철학과 부합하며, 울타 뷰티가 PER(주가수익비율) 14배로 S&P 500 지수 소비주의 평균 PER 28배보다 낮은 점을 주목한 것입니다. 또한, 버핏의 이번 투자에는 립스틱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립스틱 효과는 경기 침체 시 소비자들이 고가 소비를 줄이고 립스틱 등 저가 사치품으로 지출을 이동하는 경향을 말하며, 울타 뷰티는 다양한 중저가 뷰티 제품을 제공해 경기 침체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얼타뷰티는 전략적 파트너십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통해 종합 뷰티 리테일러로서의 경쟁력을 유지하며, 미국 뷰티 리테일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울타뷰티 주가 (ULTA) 흐름 분석
울타뷰티 주가는 단기적으로는 좋지 않은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장 이후에 고속 성장을 하면서 최근 10년 동안 주가는 205%가 상승했습니다. 상장 이후에 성과를 보면 1,103%가 상승했습니다. 지수를 뛰어넘는 성과입니다. 최근 주가 하락을 제외하면 주가는 10년 동안 주가가 300%까지 상승한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주가 흐름은 좋지 않습니다. 1년 동안 지수가 36% 상승하는 동안 울타뷰티 주가는 2.55% 하락했습니다. 5년 흐름을 보면 지수가 94.41% 상승하는 동안 울타뷰티 주가는 57.27%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울타뷰티 주식 밸류에이션 분석
| ULTA | ULTA 5년 평균 | 섹터 평균 | |
| PER (FWD) | 16.67 | 28.04 | 17.72 |
| 매출 성장률 (FWD) | 4.25% | 9.21% | 3.20% |
| EPS 성장률 (FWD) | -1.84% | 21.03% | 2.31% |
울타뷰티 주가가 부진한 이유는 고속 성장하던 울타뷰티가 성장이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주식 PER은 16.67은 울타뷰티 주식의 5년 평균 PER 28.04 대비 40% 할인된 가격입니다. PER 밸류에이션으로 보면 저평가된 가격입니다. 하지만 과거의 PER을 현재 PER에 바로 적용하기가 힘든 이유가 있습니다.
과거 5년 평균 매출 성장률과 EPS 성장률을 현재의 성장률과 비교하면 현저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울타뷰티가 과거에 빠르게 성장했을 때는 높은 밸류에이션을 인정받는 것이 자연스러웠지만 현재의 성장률로 판단한다면 지금의 PER이 꼭 저평가라고 보기 힘듭니다.
밸류에이션 지표에 대해서 설명이 필요하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서 밸류에이션 지표를 이해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밸류에이션 지표에 대한 소개 글투자 포인트
울타뷰티 주식에 대한 몇 가지 투자 포인트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번째, 일단 워렌 버핏의 투자 포트폴리오, 즉 버크셔 해서웨이 포트폴리오라는 점이 여러 관점에서 플러스 점수를 주는 것 같습니다. 버크셔는 저평가된 기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지금 주식의 밸류에이션은 저렴한 것은 맞습니다. 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한 주가와 PER 16은 주가가 어느 정도 바닥에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리스크
울타뷰티 주식 투자에 있어서 몇 가지 리스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번째, 배당을 주지 않습니다.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 주식을 사는 것은 수익의 기회를 온전히 시세 차익에 의한 자본 소득에 의존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투자를 $1,000을 배당을 주지 않는 주식에 투자한다면 무위험 자산인 국채 수익률 혹은 은행 이자 만큼의 손실이 보유한 시간에 따라서 발생합니다. 그건 기회 비용입니다. 기회 비용과 배당 수익률의 차이는 주식을 보유하는 비용입니다. 이건 리스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 성장 둔화가 일시적인지 구조적인 문제인지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울타 뷰티는 과거 빠르게 성장해온 회사입니다. 그러나 최근 급격히 매출과 이익 성장이 둔화되었습니다. 이러한 성장 둔화가 일시적인 요인에 의한 것인지 구조적인 문제인지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울타뷰티 주식은 여러가지 관점에서 저평가 되었습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투자를 한 것 같습니다. 다만 현재 배당을 주지 않고 있고 성장이 급격히 둔화된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리스크를 확인 또는 감수하면서 투자를 검토해야 할 것 같습니다.
위 글은 개인적인 견해를 담은 글입니다.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에서 보려고 했지만 개인적인 의견이 들어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주관적인 시각이 담겨 있습니다. 투자 판단에 참고만 하시고 투자는 본인 판단에 하시는 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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