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웰스파고 증권의 마이크 마요 대형은행 리서치 책임자는 2024년 1월 4일 인터뷰에서 “향후 3~4년간 씨티그룹 주가가 3배로 오를 수 있다”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은행 주식 중에서 Top Pick을 씨티그룹을 선택했습니다. 씨티그룹 주가는 최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는데요. 향후 씨티그룹 주가 전망에 대해서 리뷰 해보겠습니다.
씨티그룹 소개
씨티 그룹(Citigroup Inc.)은 글로벌 금융 서비스 회사로,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 세계 개인, 기업, 정부 및 기관 고객들을 대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본사는 뉴욕에 위치해 있으며, 소비자 뱅킹, 신용 카드, 기업 및 투자 뱅킹, 증권 중개, 거래 서비스 및 자산 관리 등의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씨티 그룹의 CEO인 제인 프레이저(Jane Fraser)는 회사의 대대적인 구조 조정 노력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 구조 조정은 씨티 그룹의 운영 모델을 간소화하고 더 효율적인 조직으로 만들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레이저 CEO는 지리적 중심에서 벗어나 고객 중심의 접근 방식으로의 전환을 포함하여 여러 변화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구조조정을 통해 회사는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회사의 수익성과 주주 가치를 향상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인 프레이저 CEO 하에서 씨티 그룹은 경영층의 다운사이징, 비효율적인 사업 부문의 축소 및 재편, 그리고 기술 투자 확대와 같은 여러 중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씨티그룹이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변화하는 시장 요구와 규제 환경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제인 프레이저의 리더십 아래에서 씨티그룹은 금융 서비스 업계의 도전적인 환경에서 회복력을 보이고 성장을 지속하려는 명확한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 조정 노력은 회사가 더 지속 가능하고 수익성 높은 미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노력은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의 투자로 이어졌습니다. 2022년 초, 워렌 버핏과 그의 투자 팀인 버크셔 해서웨이는 씨티그룹(Citigroup Inc.)의 주식 30억 달러어치를 매입하여 씨티그룹은 워렌 버핏 포트폴리오 회사가 되었습니다. 워렌 버핏의 투자는 금융 시장에서 씨티그룹 주가와 투자자 신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워렌 버핏이 이 부문에서 장기적인 가치를 본 것으로 해석됩니다.
워렌 버핏의 투자는 씨티그룹이 진행 중인 구조 조정 및 개혁 노력에 대한 지지로 볼 수 있으며, 씨티그룹에 대한 그의 투자는 이러한 변화가 성공적일 것이라는 믿음을 나타냅니다. 워렌 버핏과 버크셔 해서웨이의 투자 결정은 일반적으로 장기적인 가치 창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그들이 씨티그룹에 투자함으로써 이 회사가 향후 수년 동안 회복력을 보이고 성장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씨티그룹의 사업에 대해서 더 알아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회사 홈페이지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씨티그룹 주가 (C) 흐름
씨티그룹의 주가는 최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지만 5년 동안의 흐름은 좋지 않았습니다. 주가는 오르락 내리락 박스권에 갇혀서 움직이지 발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금리 하락에 대한 기대와 미국이 경기 침체를 겪지 않고 연착륙 할 것이라는 기대에 미국 금융주식과 미국 은행 주식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를 타고서 씨티그룹의 주가도 동반해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씨티그룹 밸류에이션 분석
씨티그룹 (C) | 씨티그룹 5년 평균 | |
PER (FWD) | 10.19 | 8.95 |
PBR (TTM) | 0.61 | 0.65 |
씨티그룹은 지금 현재 PER은 10.1로 섹터 평균인 10.51보다는 낮지만 씨티그룹의 5년 평균 PER 8.85보다는 높습니다. 씨티그룹은 지속적으로 다른 미국 금융주식 이나 다른 미국 은행 주식과 비교해서 저평가 받아왔습니다.
PBR 기준으로 보면 씨티그룹 PBR은 0.61인데, 섹터 평균은 1.13입니다. 다른 동종 주식보다 여전히 40% 정도 저평가 상태입니다. 씨티그룹의 구조조정 노력이 조금씩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신호이면서 향후 주가에 대해서 상승 여지가 더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씨티그룹 배당 지표
배당 수익률 (FWD) | 3.53% |
1년 배당금 (FWD) | $2.12 |
배당 성향 (Payout Ratio) | 37.21% |
5년 평균 배당 성장률 | 4.58% |
배당 성장 연수 | 1년 |
배당 주기 | 분기 배당 |
씨티그룹의 배당 수익률은 동종 업계 경쟁사인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배당 수익률 2.7%보다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배당의 성장률이 뱅크오브아메리카가 5년 평균 10.52% 성장한 것과 비교해서는 상당히 저조한 편입니다. 5년 평균 4.58% 성장에 그쳤습니다.
다만 씨티그룹은 현재 구조조정을 통해서 비용을 낮추고 있으면 높인 이익을 주주들에게 환원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현실화 된다면 배당 성장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씨티그룹 주가 전망 및 투자 포인트
씨티그룹 CEO의 구조조정 노력에 대해서 현재까지 시장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가도 그에 맞추어서 최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주가 상승은 단순히 CEO의 구주조정 노력 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이 경기 침체에 빠지지 않고 연착률을 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습니다.
경기가 연착륙을 하고 금리가 내려가고 대출 수요가 늘어난다면 미국 은행 주식은 전반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씨티그룹의 구조조정 노력이 평가를 받는다면 씨티그룹 주가는 그중에서도 아웃퍼폼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웰스파고의 마이크 마요의 전망처럼 그렇게 된다면 주가가 3배 정도 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구도 미래를 알 수는 없지만 현재 씨티그룹은 매력적인 배당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고 밸류에이션도 다른 미국 은행 주식에 비해서 저평가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투자 매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리스크 요인
여전히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낙관하고 있습니다. 경기침체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래는 누구도 모르는 것이겠죠.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미국 경제가 연착륙이 아니라 경착률을 한다면, 그리고 그렇게 되어서 기업 부도율이 올라가고 신용 카드 연체율이 올라간다면 전반적으로 은행 주식에 리스크 요인이 됩니다. 그렇게 되면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씨티그룹에 대해서 저는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해서 낮게 보고 있고, 시장의 최근 지표들은 연착륙 확률을 높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과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 수익률은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이크 마요 웰스파고 은행 투자 책임자의 말처럼 3년 후에 3배가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3배가 되려면 PBR 지표가 시장 평균보다 50% 이상 높아야 합니다. 그렇게 되려면 제이피모건 수준의 밸류에이션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제이피모건 PBR은 1.88입니다. 주가가 3배가 오르기 위해서는 씨티그룹이 제이피모건의 밸류에이션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렇게 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동종업계의 경쟁사인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대해서 쓴 블로그 글이 있습니다. 씨티은행과 비교해서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워렌 버핏이 선택한 뱅크오브아메리카 주가 전망위 글은 개인적인 견해를 담은 글입니다.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에서 보려고 했지만 개인적인 의견이 들어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주관적인 시각이 담겨 있습니다. 투자 판단에 참고만 하시고 투자는 본인 판단에 하시는 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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