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미국 주식을 한국 계좌 특히 연금 계좌나 IRP 계좌로 투자해서 절세 효과를 노릴 수 있는 한국판 SCHD 세가지 ACE, SOL,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를 비교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SCHD와 동일한 지수인 Dow Jones US Dividend 100 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SCHD와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비슷한 성격의 ETF이지만 수수료를 포함해서 장단점을 비교해보겠습니다.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운용하고 있는 한국형 SCHD입니다. 현재 (2024년 3월 26일 기준)가격 11,565원이고 기준가는 (순자산 가치 NAV) 11,578원입니다. NAV 대비 조금 할인되어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운용 자산은 2,628억원입니다.
펀드 설명서에 있는 운용 총보수는 0.01%입니다. 하지만 금융투자협회 사이트에서 확인해보면 운용 총 보수 0.01% 외에 기타비용 0.07%, 매매 중개 수수료 0.0984%가 별도로 있습니다. 그래서 이 모든 비용을 합쳐 보면 0.1784%가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인 운용 비용은 0.1784%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아래 금융투자협회 사이트 링크에서 관련 상품을 검색해보시면 운용 수수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2023년 7월부터 배당 지급 주기를 분기 배당에서 월배당으로 바꾸었습니다. 2023년 7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지급받은 월 배당금을 현재 주가로 나누면 2.86%입니다. 이것을 연환산 수익률로 전환하면 4.3% 배당 수익률이 나옵니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미래에셋에셋 자산운용에서 운용하고 있는 한국형 SCHD ETF입니다. 현재 (2024년 3월 26일 기준)가격 11,420원이고 기준가는 (순자산 가치 NAV) 11,393원입니다. NAV 대비 조금 할증되어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운용 자산은 6,575억원입니다.
총보수도 ACE와 마찬가지로 0.01%라고 펀드 설명서에는 나옵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금융투자 협회 사이트에서 확인해보면 다른 보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타비용 0.05%, 매매 중개 수수료 0.0803%가 별도로 있습니다. 그래서 총 보수는 0.1403%입니다.
Tiger의 경우 2023년 8월부터 월분배금을 지급을 했습니다. 8개월간 받은 배당금의 합산 (264원)을 현재 주가로 나누면 2.35%이고 연환산 수익률로 계산하면 3.52%입니다. 배당 수익률이 ACE가 조금 높게 나오는 것은 주가가 ACE가 기준가에 비해서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고, Tiger는 할증되어 거래가 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신한자산운용에서 운용하고 있는 한국판 SCHD ETF입니다. 현재 (2024년 3월 26일 기준)가격 10,480원이고 기준가는 (순자산 가치 NAV) 10,478원입니다. NAV 대비 조금 할증되어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운용 자산은 4,736억원입니다.
총보수도 ACE와 마찬가지로 0.01%라고 펀드 설명서에는 나옵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금융투자 협회 사이트에서 확인해보면 다른 보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타비용 0.09%, 매매 중개 수수료 0.1019%가 별도로 있습니다. 그래서 총 보수는 0.2019%입니다.
SOL의 경우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계산을 해보면 2023년 10월 부터 2024년 1월까지 지급한 분배금의 합은 224원입니다. 현재 주가인 10,480원으로 나누면 2.14%입니다. 연환산 수익률 환산하면 3.2%가 나옵니다. SOL의 경우 Tiger처럼 기준가 대비 할증되어 거래되고 있지 않은데 비해서 연환산 수익률이 다른 ETF에 비해서 낮았습니다.
한국형 SCHD의 투자의 장점과 단점
| ACE | Tiger | SOL | |
| 총 수수료 | 0.1784% | 0.1403% | 0.2019% |
| 연 환산 분배금 수익률 (현재 주가 기준) | 4.3% | 3.52% | 3.2% |
한국형 SCHD 3개 ETF를 비교해보면 수수료 관점에서 Tiger가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인기가 많아서인지 기준가 대비 할증되어 거래되고 있다는 점이 불리한 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배금 수익률 계산에도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여러 관점에서 SOL은 다른 ETF에 비해서 열위에 있는 것 같습니다. ACE는 시장에서 저평가 되어 거래가 되고 있고 운용 규모도 가장 작습니다. 다만 총보수에 있어서 Tiger보다 비싼 점이 단점입니다.
하지만 시장에서 가격이 계속 변화하고 사람들의 인기에 따라서 순자산가치에 비해서 할인되고 할증 되는 것이 계속 변동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으로는 ACE가 순자산가치 대비 할인되어서 분배금 수익률이 높을 수 있지만 사람들이 ACE를 많이 사게 되고 순자산가치 대비 할증되어서 거래가 된다면 분배금 수익률은 역전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3개 모두 동일한 지수를 벤치마킹하고 있고, 별 차이 없는 분배금을 가져올 것입니다. 다만 총보수에 있어서 유리한 ETF를 할인된 가격에 매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3개의 ETF 모두 미국 SCHD의 수수료인 0.06%보다는 월등히 수수료가 비쌉니다. 다만 한국형 SCHD의 강점은 연금형 저축펀드, IRP 등을 활용하면 세금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 월등한 장점입니다. 세금 절약으로 인한 이익이 수수료로 인한 손실을 충분히 덮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IRP 등은 입출금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은퇴 전까지 모아나갈 수 있는 그런 자금으로 저축하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중간에 인출을 할 경우 받았던 세금 혜택을 모두 토해내야 하는 위험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빼지 않을 자금으로만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연금 저축 펀드에 대한 소개와 세금 혜택 그리고 단점에 대해서 쓴 다른 블로그 글이 있습니다. 그리고 세액 공제 받는 IRP로 투자해서 절세 혜택을 누리는 방법에 대해서도 쓴 다른 블로그 글이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을 참고하시면서 투자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세액 공제 받는 IRP로 투자해서 절세하기연금 저축 펀드에 대한 소개와 세금 혜택과 단점위 글은 개인적인 견해를 담은 글입니다.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에서 보려고 했지만 개인적인 의견이 들어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주관적인 시각이 담겨 있습니다. 투자 판단에 참고만 하시고 투자는 본인 판단에 하시는 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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