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드콜 ETF의 전성시대입니다. JEPI와 JEPQ의 성공 이후에 거의 모든 주요 회사에서 커버드 콜 ETF를 선보였습니다. 그중에서 S&P 500을 추종하는 커버드 콜 ETF 중에 가장 유명한 SPYI, XYLD, ISPY, GPIX, JEPI를 분석해보겠습니다. JEPI는 엄밀히 말하면 S&P 500을 추종하지 않지만 가장 유명한 펀드이기 때문에 같이 넣어서 성과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커버드 콜 전략에 대한 이해
5개의 ETF를 분석하기 전에 5개의 ETF가 공통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커버드 콜 전략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커버드 콜 ETF에 대한 일반적인 이야기는 제가 블로그 다른 글에서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아래 글을 그 글에서 일부를 가져왔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Covered Call ETF에 투자하고 고배당 누리기Covered Call 전략을 단순하고 쉽게 이야기하면 펀드가 가지고 있는 기초 자산 (주식, 채권, Commodity 선물) 등을 기반으로 펀드는 콜 옵션을 판매하고 옵션 프리미엄을 수익으로 하는 전략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많이 만들어지고 있는 이 전략을 채용하는 펀드들은 옵션 프리미엄 판매에서 나오는 수익으로 높은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커버드 콜은 기초 자산의 상승의 혜택을 모두 받을 수가 없고, 하락 시에는 콜 프리미엄으로 그 하락을 보충하지만 기초 자산의 하락 부분을 모두 막아낼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전략을 왜 사용할까? 그 이유는 옵션 프리미엄에 있습니다. 매달 옵션을 판매하고 그 프리미엄을 수익화 함으로써 그 수익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배당을 줄 수 있다. 이 것이 커버드콜 전략의 핵심 포인트입니다.
SPYI, XYLD, ISPY, GPIX, JEPI 기본 데이터 비교
ETF 이름 | SPYI | XYLD | ISPY | GPIX | JEPI |
운영사 | NEOS | Global X | Proshare | Goldman Sachs | JP 모건 |
운영 규모 (AUM) | $1.54B | $2.9B | $200.87M | $153.13M | $33.74BM |
운용 시작 | 22년 8월 | 13년 6월 | 23년 12월 | 23년 10월 | 20년 5월 |
운영 수수료 | 0.68% | 0.6% | 0.55% | 0.29% | 0.35% |
배당 주기 | 월배당 | 월배당 | 월배당 | 월배당 | 월배당 |
비슷한 ETF 이지만 기본 데이터에 있어서는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기본 수수료에서는 골드만 삭스의 GPIX가 가장 낮고, 운용 규모에 있어서는 JP 모건의 JPEI가 다른 ETF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펀드 운용 역사에 있서는 Global X의 XYLD가 가장 운용 역사가 오래된 펀드입니다. 모두 월배당을 준다는 점에서 공통적인 점입니다. 이러한 ETF의 목적은 월배당으로 고배당을 지급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것은 공통적입니다.
운용 전략 비교
운용 전략에 있어서는 기본적인 커버드 콜 ETF의 전략을 대동소이하게 따르고 있습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S&P 500을 기초 자산으로 하면서, Call 옵션을 팔아서 옵션 프리미엄 판매 수익을 배당으로 투자자에 돌려준다는 개념은 같습니다. 다만 Call 옵션을 어느 가격에 팔고, 얼마나 자주 매매를 하는지는 펀드 별로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SPYI의 경우 콜옵션을 팔고, 높은 가격에서 콜옵션을 다시 사는 전략을 통해서 지수가 예상보다 많이 올라갔을 경우에 상승에 대한 이득을 다시 취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런 전략을 통해서 S&P 500 가격을 더 따라가는 것이 목적이라고 합니다.
성과 분석
[5개 ETF 6개월 총 수익 성과 비교 – 출처: Seeking Alpha]
GPIX와 ISPY가 출시 한지 1년이 아직 안되었기 때문에 1년 성과를 정확하게 서로 비교할 수 없기 때문에 6개월 동안의 가격과 배당을 포함한 총 수익을 비교 해보겠습니다. S&P 500이 6개월 동안에 14.16% 가 상승하는 동안에 5개 ETF 모두 S&P 500의 성과를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상승장에서 기초 자산의 수익을 따라가지 못하는 커버드 콜 ETF의 특징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ETF 별로 성과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GPIX가 7.92%로 가장 높은 가격 성과를 보였고, XYLD가 2.35%로 가장 저조했습니다. ISPY는 7.32%로 GPIX와 유사한 가격 상승을 보였습니다. SPYI와 JEPI는 각각 3.97%, 3.09%로 비슷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6개월간의 배당을 포함한 총 수익을 비교해보면 S&P 500이 14.98% 수익을 보였던 반면에 가장 높은 수익을 낸 ETF는 ISPY였습니다. 총 수익률은 12.05%였고, GPIX는 11.81%였습니다. JEPI가 가장 낮은 6.11%의 총 수익을 냈습니다.
결론과 견해
2개의 펀드가 출시 한지 1년이 되지 않아서 6개월 수익을 비교할 수 없었습니다. 6개월의 수익으로 비교해보면 새로 출시한 GPIX와 ISPY가 다른 펀드들보다 좀 더 나은 수익을 냈습니다. 특히 GPIX는 운용 수수료가 다른 5개 ETF에 비해서 가장 낮기 때문에 수익률 경쟁에서도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커버드 콜 전략이라는 기본적인 전략은 동일하기 때문에 펀드 성과에서 큰 차이가 나기는 힘듭니다. 물론 콜 옵션을 어느 가격에 얼마나 자주 판매를 하는지가 펀드 성과를 다르게 만들 것이기 때문에 운용사의 능력에 따라서 펀드 성과가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과거 수익이 미래의 성과를 반드시 따라간다고 볼 수 없습니다만 과거 6개월의 데이터로만 판단해보면 GPIX가 가장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스닥 100을 추종한 커버드콜 ETF를 비교하는 글도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시고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스닥 100을 추종하는 커버드콜 ETF 6종 성과 분석위 글은 개인적인 견해를 담은 글입니다.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에서 보려고 했지만 개인적인 의견이 들어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주관적인 시각이 담겨 있습니다. 투자 판단에 참고만 하시고 투자는 본인 판단에 하시는 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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